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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리스 배우 '김태희의 눈물', KBS 연기대상 시상식
    미디어 연예 TV 2010. 1.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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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스의 배우 김태희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 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을 받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고 있다.

    우수연기상'을 받고자 공동 수상자 구혜선과 무대에 오른 배우 김태희는 구혜선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사이에도 무대 한쪽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치는 장면을 보였다.

    이날 수상소감에서 김태희는 "아이리스는 연기자로써 자괴감에 빠져 있을 때 나

    김태희의 눈물, '2009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수상

    도와준 소중한 작품 " 이며 " 이렇게 큰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 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실 그동안 연기자로써의 김태희는 
    '연기력 논란' 이라는 꼬리표로 매 작품마다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그런 그녀에게 '우수연기상'은 우수상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러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찝찝한 것이 사실이다.
    연기대상 시상식이 단순히 연기력만으로 상을 주기보다는 시청률의 공헌도나 인기등을 감안해서 결정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수연기상까지는 아니지 않나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한해의 우수연기상이라면 그 이하의 분들보다 연기를 잘했다는 의미인데 객관적으로 더 연기를 잘한 배우는 많다. 그럼 그 사람들은 어떤 기분을 느낄까
    '인기상' 정도가 적당한 것 같은데 아마도 KBS 제작진이 아이리스의 시청률 고공 행진에 대한 비쥬얼과 인기의 힘을 빌린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아닐까 한다.

    아이리스에서의 김태희는 이전 작품에 비하면 연기자로써 많은 발전을 한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세밀한 표정연기나 눈빛연기 그리고 극중상황에 적절한 리액션등의 부족함이 보인것 또한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아이리스에서 김소연이 보여준 연기에 감동을 받았고 오히려 이번 우수연기상의 후보로 적당하지 않았나는 생각을 든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고도 진심으로 기뻐하는 그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다.

    김태희도 이번 우수연기상이 순전히 실력만으로 받은것은 아니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테니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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